"강진신문,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강진신문,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 강진신문
  • 승인 2022.03.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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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신임 오인환 대표이사

강진지역민과 출향인 여러분! 6천여 독자 여러분! 소백산맥의 만입지에 위치한 강진, 넓은 평야와 간척된 농경지를 중심으로 농업생산이 이루어지고 특히 근해의 청정수역을 배경으로 수산양식업이 활발하며 스마트 팜을 비롯한 선진농업과 축산업, 근간에 조성된 공단의 활성화도 우리의 큰 자랑이고 자산입니다.

24년 전 군민이 주주가 되어 태생한 강진신문은 정론과 애향의 사훈을 자산으로 시대정신을 담아 군민의 친절한 동반자요, 등불이 되고자 출발하였습니다. 강진신문의 역사와 발자취를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강진과 함께 喜怒哀樂(희노애락)을 함께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강진신문 마삼섭 대표이사님을 위시하여 강진경찰서 청사이전 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주민동의로 재론하여 정부로부터 청사가 이전될 수 있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왜? 지역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가?라는 질문과 함께 군민이 주인이요 주주인 강진신문사의 구성원의 면면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듯 큰 자취를 남김에 앞서 지역 사랑과 애착심으로 뜻과 정성을 모으고 열정을 바쳐 강진신문의 오늘이 있게 하신 박현 목사님을 비롯한 기독교지도자, 강진성당 박재현 신부님, 백련사 혜일스님 원불교 교무님과 기둥과도 같은 선배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이사님과 주주 한분 한분 노고가 있었음을 말씀드리고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발자취를 따라 어엿한 성년이 된 즈음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부족한 제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어깨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은 새 정부가 들어섬으로써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변화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그간 진영, 세대로 나누어진 갈등과 혐오의 본류가 정치인과 언론의 책임이 절대적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선의와 공평한 경쟁의 자유민주 시스템이 아닌 우월적 지배로 인한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로 만연된 신보수주의가 이미 기득권이 되어버린 위장된 자유민주주의는 결코 용납되어서도, 동조하여서도 안 될 것입니다.

빈·부의 격차나 신분의 지위에 따라 다른 색의 위장된 민주주의가 아닌 정당한 복지나 예우로 차별받지 않는 보편적 가치가 주워지는 세상, 공의와 공영 공생의 시대여야 할 것입니다. 이렇틋 강진신문도 공정한 언론으로서 시대적 사명과 함께 지역사회 균형과 감시와 조정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하는 소명을 받았다고 하겠습니다 .

정의의 붓은 칼보다 강하다는 격언이 말해주듯 사회 정의와 도의를 고취하고 미래 사회에 희망을 안긴 신문으로써 책임언론, 시의언론을 실현하므로 창간의 정신과 역사에 걸맞게 우리 지역의 대중을 대표하고 전 행정부를 대신한 민간기수가 되기를 약속합니다

언론의 책임과 역할은 어느 때 보 다 강조되는 시대에 사회교육에도 광장이 되기 위해 분골쇄신 하겠습니다.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더 많은 관심하여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부지런히 발로 뛰는 신문이 될 것입니다. 저는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성경구절을 늘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뜻과 양심을 같이하는 언론사와 심혈을 기울여 통합을 이루므로 공정하고 품위 있는 언론으로 인정받고 질, 양적으로 성장은 물론, 지역민(출향인)과 독자분들께 믿음과 박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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