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아이·마을이 함께 발전하고 행복한 공동체 만들어요
주민·아이·마을이 함께 발전하고 행복한 공동체 만들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3.2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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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닐다협동조합, 강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놀이문화활동가 교육

 

마을과 학교와 지역을 잇는 교육, 문화공동체 육성

강진읍 중앙로에 소재한 인문학곳간을 운영하는 닐다협동조합과 강진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7일 2022년 강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놀이문화활동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아트홀 복지동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양성교육에는 강진에서 마을교육과 놀니문화에 관심이 있는 주민 30명이 희망한 가운데 강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놀이문화활동가 첫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놀이문화활동가 양성교육은 마을교육, 놀이문화활동가 발굴 및 양성을 통해 다양한 교육문화 콘텐츠와 놀이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추진되었다. 또한 맘편한센터의 교육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첫 교육에는 놀자학교 진용근 대표가 초빙돼 '왜 놀아야 하는가' 과제로 강의와 놀이실습이 진행됐다. 진 대표는 우리는 세계 어디에서나 놀이가 일상 생활과는 구분되는 잘 정의된 특질을 가진 행위로 정립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의했다. 또한 어릴적 하고 놀았던 놀이중 가장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고, 화면 놀이중 어떤 것이 가장 눈에 띄는 것인지를 질문했다.

이와함께 딱치치기는 조선 전부터 전해져 온 놀이로, 우리나라에는 각종 앵두치기, 감치기, 엿치기 등 놀이류 발달된 놀이에 대해 강의했다. 첫 양성교육에는 어떤 놀이 활동이 효과적일까. 놀이와 집중력, 놀이는 본능이자 교육이다 등 놀이인문학에 대하여 강의되었다.

양성교육은 오는 4월21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동안 나를 키운 놀이 이제는 함께, 우리 둘레 놀이 환경 아이들 눈으로 관찰하기, 놀이를 통한 소통 등 놀이문화활동가 양성교육이 실시된다. 교육 후 교육생 4팀을 선정해 품앗이놀이문화활동도 지원한다.

한편 마을과 학교와 지역을 잇는 교육, 문화공동체인 닐다협동조합은 지난 2021년 창립됐으며 이 분야에 전문자격을 갖춘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닐다협동조합은 자주적 자립적 조합 활동을 통하여 조합원 및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공동체 활성화, 교육, 문화, 가치증진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진읍 마을여행 강진만보,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동성리 활성화를 위해 지어진 인문학 곳간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사업 강진군민이 주인이 되는 동아리를 운영한다. 또한 강진골목길여행 강진만보 브라도 주제로 읍면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골목길 걸어보기를 진행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나를 돌아보고 보듬어 주는 아트테라피 예술치유 프로그램, 영랑·다산 강좌와 찾아가는 인문학캠프도 운영한다.

한미란 이사장은 "닐다협동조합이 학교와 지역을 잇는 중간매개체가 되고, 마을에서 함께 도와 주민·아이·마을과 함께 발전하는 역할이 되고자 한다"며 "일회성 교육이 아닌 자립성을 갖는 이론과 실무 교육을 통해 강진에 쓰임이 되어 우리 아이들과 주민들이 놀이를 통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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