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 이나겸 제10대여성회장
지난 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 제10대 여성회장으로 선출된 이나겸(52)회장.
앞으로 2년간 여성의소대를 이끌게 된 이 회장은 "여성의용소방대가 지역의 모범봉사자로 주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 받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190명 여성대원간 상호 협력하고 화합하면서 역량을 강화해 재난발생시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봄 농사철이 돌아오면 주민들이 논밭의 부산물을 태우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예방 캠페인도 실시한다"며 "올해는 강진읍여성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 노인가정에 화재감지기 설치를 추진해 보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사회복지시설 요양원에 필요한 물품도 전달하여 지역에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자 한다"며 "여성대에서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자 장학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볼 계획이다"고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여성대원들은 각종 재난 및 구호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는 소방공무원들을 돕고, 화재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갖고 있다"며 "신속한 화재 출동 및 진압을 돕고자 신입 여성대원을 영입할 계획이다. 봉사에 뜻이 있는 지역여성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남편 손명은(56)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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