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생명농업 청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전국 유일의 친환경 농업분야 마이스터고
[기고] 생명농업 청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전국 유일의 친환경 농업분야 마이스터고
  • 정태원 _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장
  • 승인 2022.03.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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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_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장

전남생명과학고는 다산 정약용의 얼과 천년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청자골 강진에 1937년 강진농업고등학교로 개교하여 2007년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2011년 전국 최초·유일 친환경 농업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받아 2013년 재개교하였다.

전남생명과학고의 교육공동체는'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배운 친환경 농업 분야의 영 마이스터 육성'이라는 교육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가치있는 동행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교육활동을 축소하고 움츠리기보다는 코로나 안전 수칙과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알차고 짜임새 있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배우고 익혀 다양한 성과를 거두는 등 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

학교기업(강진에코팜)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수업을 하며 기른 파프리카, 멜론, 포도, 계란, 소, 돼지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 생산물을 가공하고 유통 및 판매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농업 경영인의 자질 함양과 창업 마인드 형성에 힘쓰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적성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현장실습교육(WPL: Work Place Learning) 운영으로 학생들의 특기 적성 신장 및 바른 인성 함양과 더불어 전문적 전공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남생명과학고와 강진군은 신활력 청년 농업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정규과정과는 별개로 산업체 종사자 및 관련 전문가를 초빙한 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과 창업동아리 참여자를 위한 전문 컨설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지역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지원하였다.

2021학년도에는 국가직 및 지방직 9급 공무원 4명, 국립공원관리공단 1명이 합격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그리고 매년 학령인구 학생 수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에 100% 모집하는 성과를 거둬 농생명 마이스터고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전남생명과학고의 교육공동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친환경 농업분야 영 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울러'농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확신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이후 더욱 중요해진 친환경 농업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청년 농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전남생명과학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 삶의 모습이 결정되기에 마이스터고에 입학 후 교육활동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가 자기 인생의 갈림길이 된다고 생각하고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며 삶을 가꾸어 가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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