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일자리 사업 연계, 생태환경 개선 및 쓰레기 수거 병행
강진군은 강진만 생태공원 주변의 갈대 새순이 풍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약 4만㎡ 면적의 고엽갈대를 제거했다.
고엽 및 부유 갈대를 제거하면 햇빛 수용력이 증가돼 갯벌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1천131종에 이르는 강진만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 유지 및 갯벌에 사는 저서생물의 생육환경에 보탬이 된다.
군은 2020년부터 매년 생태공원 내에 갈대 생육이 부실한 지점 등 노후 갈대 제거사업을 지역주민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오고 있다.
황인준 환경축산과장은 "강진만 생태공원 주변 고엽갈대를 제거해 줌으로써 강진만 서식 생물의 생육환경도 지킬 수 있다"며 "생태공원 탐방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도 수거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진만의 갈대밭을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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