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활용하여 저염식·당뇨식·일반식 총 8가지 구성
지역농산물 활용하여 저염식·당뇨식·일반식 총 8가지 구성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2.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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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강진의 맛과 관광을 알리는 푸소농가 사계절 식단 개발

 

푸소이용자 간식·체험까지 가능한 디저트도 보급

강진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15일 강진푸소(FU-SO) 식단 및 디저트개발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강진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담당자, 군관광과 직원, 관내 푸소농가가 함께했다. 이에 앞서 강진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현재 운영중인 강진푸소식단에 강진군 생산물을 이용한 힐링식단 개발로 지역농특산물 소비증가를 갖고자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강진푸소를 대표하는 저염식, 당뇨식, 다이어트식 등 소비트렌드에 맞춘 식단과 SNS 활용도가 높은 젊은층을 겨냥한 푸드 스타일링 기술 보급,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을 시작했다.

이날 송원대 노준희 교수는 김현진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이수자와 함께 강진푸소농가에서 계절별로 내놓는 음식조사를 통해 권역별 특징을 담아 개발한 식단 레시피를 발표했다. 최종 발표한 식단은 전통 한식에 중점을 두었다.

이와함께 사계절 생산되는 강진산 농특산물과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생산지 농촌도 살리고, 푸소 이용자에는 영양을, 강진의 맛과 강진관광을 함께 알리는 총 8가지 영양만점 계절별 상차림으로 효과를 높였다.

푸소농가 힐링 밥상 식단에는 영양 등을 분석해 건강식, 당뇨식, 저염식으로 계절별로 2가지식단이 개발되었다. 건강식단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봄 별미상차림으로 강진에서 나는 나물을 활용 비타민 B,C가 가득한 밥상이 선보였다. 또 일반상차림에 식이섬유소 함량을 높일 수 있는 현미, 수수 등을 사용 당뇨식이나 다이어트에도 할용 가능한 식단도 개발됐다.

식단에는 당뇨환자를 위한 당뇨예방식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코끼리마늘로 만든 꼬지전 등으로 구성한 일반상차림, 조상들이 건강식으로 먹었던 닭장떡국으로 차린 무병장수 상차림 등이 다양하게 개발 보급되었다. 또한 식단개발에는 칼륨이 풍부한 채소류와 과일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키고 염분의 사용을 줄이는 식단 팁도 제공하였다. 

이와함께 강진군 특산물 쌀귀리를 이용 간편한 디저트, 체험까지 가능한 강정, 귀리라떼 제조법 식단도 개발 보급하였다. 보고회에는 푸소운영자들이 계절별 힐링 밥상에 접목하도록 청자식기를 활용한 푸드 스타일링도 제공됐다.

현재 지역에는 강진푸소 86농가가 11개 읍면에서 하멜, 영랑, 다산, 청자, 달빛 5개권역으로 운영중이다. 푸소농가에서는 학생단체,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일반인 대상 시티투어, 공무원 연수자 푸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자들을 위한 숙박, 음식,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치형 단장은 "그동한 푸소농가들과 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식단을 만들어 보고회 자리를 준비했다"며 "개발된 식단 음식은 요리 실습을 통해 푸소농가 식단에 적용하여 강진의 맛, 푸소농가의 대표 맛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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