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조용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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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2.01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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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1월 한달 확진자 26명 최다
오미크론 여파...하루에 3~5명 발생

 

전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지역에서도 연일 신규 감염사례가 잇따르며 우려했던 확진자 폭증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1월달에만 확진자 총 26명이 발생해 강진군 발생률 40%를 차지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오미크론 여파로 이날 지역에서도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26일 오후 2시 기준 강진 관내 신규 확진자는 5명이 발생하였다. 강진읍 집에 다니러 온 64번 20대 A씨가 감기증상과 비슷한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등을 조사한 결과 65, 66, 67번 친구 3명이 확진됐다. 또한 63번 마량면 B씨는 식당 동선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지난 25일에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신전면 62번 70대 C씨는 대전 자녀들이 다녀간 후 확진됐다. 방문자중 한 사람이 확진자로 알려오면서 검사를 받게 됐다. 같은날 61번 직장인 40대 강진읍 D씨는 타지역에서 업무를 보고 돌아 온 후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게 되었고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직원 등 접촉자를 파악하여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또 60번 10대 E씨는 타지역 거주자로 강진 방문 중 두통 등 증세를 보여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자로 판명돼 곧바로 가족과 귀가 조치됐다.

또한 지난 24일에도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날 강진읍 50대후반 남성이 타지역 방문 후 인후통, 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 59번이 발생했다.

가족은 음성 결과가 나왔고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55번 성전면 30대가 일로 타지역을 방문했다 만남사람이 확진자로 알려와 검사를 가졌고 양성판정을 받게 되었다. 곧바로 강진군보건소에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검체결과 56, 57번 부모님, 58번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접촉자 226명이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이 나왔다. 43명이 자가격리중이다.

또 지난 21일에도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중에 있던 마량면 53, 54번 주민 2명이 확진되었다. 하루전에도 52번 강진읍 주민이 수도권을 다녀온 후 곧바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결과를 받았다.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8일에도 마량면 51번 40대 후반 주민이 타지역 접촉자가 확진을 알려와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되었다.   

군보건소관계자는 "전국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중이다. 주민들은 KF-94 마스크착용을 철저히 하고, 관외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설명을 앞두고 있어 확산이 우려된다. 방문 이틀전에 필히 검체 검사를 하고 오거나, 서로의 건강을 위해 만남을 연기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잇따라 발생하자 1월 27일, 개인 방역 수칙을 당부하는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어 군민들의 피로감이 증폭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군민 스스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KF마스크 착용 의무화, 6인 이내 사적 모임 이행, 타지역 방문 자제와 설 연휴 가족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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