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8명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8명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1.17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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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사이 지역 확진자 누적 49명으로 늘어나.. '무증상'

 

타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지난해 말 41명을 기록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사이에 8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0일 강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더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총 49명으로 불어났다. 타 지역을 다녀 온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강진읍 주민 A씨 49번 확진자는 일차 타 지역을 방문하였고, 외부를 다녀와 선제검사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무증상으로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선관련자 3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왔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에는 확진자 6명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장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칠량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으로 축산일로 접촉한 나주 사람에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43번 남편 B씨가 먼저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곧바로 가족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였고 부인 C씨 확진자 44번, 자녀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45, 46, 47, 48번이 발생했다.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족 6명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였고,  이 기간 마을주민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에서는 곧바로 전수검사를 실시해 어린이집 등 관련자 29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였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또한 지난 5일에도 병영면에서 주민 D씨 42번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D씨는 집을 방문한 타 지역 자녀들과 접촉 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검사를 받게 되었고, 무증상이었다.

이에 마을주민, 동선관계자 등 57명에 대해 전수조사와 함께 검체 검사가 실시됐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D씨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강진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다수, 요양원 등에 대해 신속한 검사를 위해 강진종합운동장 내에 임시선별진료를 마련해 오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중이다. 운영 시간은 동일하다. 또한 강진의료원에서도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에 있다.

이와함께 보건당국과 강진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전담치료에 나서고 있다. 경증 확진자를 위한 강진생활치료센터는 126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99명이 치료중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강진의료원은 110병상을 가동중이며, 병상 40%는 여유가 있는 상태이다.

한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화이자 사의 팍스로비드)가 1월중 도입될 것으로 보여진다. 도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30개소의 처방을 통해 시군별 지정된 약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12일에는 강진보건소에서 보건복지부, 행안부가 함께한 가운데 환자선정, 의료기관, 약처방으로 이뤄지는 경구용 치료제 공급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미크론은 공기 중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지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타지역 방문을 비롯해 각종 행사,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개인간 접촉도 최소화해야 한다. 선제검사는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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