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록회 회원와 부녀회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지난 8일 강진군청록회(회장 손경설) 회원과 청록부녀회(회장 김경희)회원, 자녀 등 50여명은 강진읍 기룡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회원들이 찾은 기룡마을에서 어려운 형편에 홀로 생활하는 주민과 장애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이웃 등 4가구에 연탄을 나눴다. 현재 강진에서 연탄을 직접 공급하기가 어려운 실정에 마을공터 등에 연탄을 미리 적재해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회원들은 4개조 나눠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1톤 화물차량에 미리 적재해둔 연탄을 500장씩 싣고나면 회원들이 각 집으로 찾아가 창고에 적재하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직접 회원들이 운전해 연탄을 나르고 부녀회원들과 자녀들이 연탄을 배달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그동안 코로나 19 상황에 정상적인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2년여만에 봉사활동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연탄나눔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청록부녀회에서 연탄값을 비롯한 봉사비용 등을 지원하면서 진행됐다.
손경설 회장은 "코로나 19 상황속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며 "최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청록인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청록회 80여명 회원들은 매년 한방무료봉사, 어려운 이웃 무료집짓기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