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에도 장학금 기탁 이어져
임인년 새해에도 장학금 기탁 이어져
  • 김철 기자
  • 승인 2022.01.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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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심화훼 이현·신윤주 부부, ㈜예원·대원식품㈜, 성전면 연포마을회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인재 육성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일 땅심화훼 이현·신윤주 부부가 20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이현·신윤주 부부는 칠량면 장계리에서 7,260㎡(2,200평)의 규모로 장미를 재배하고 있으며 땅심화훼 이현 총무는 고품질 장미 생산을 위해 선진기술 도입에 앞장서는 청년 농부로 연중 최고 품질의 장미를 생산하고 있다.

이현·신윤주 부부는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축제가 비대면으로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격히 감소해 관내 장미 재배 농가의 피해 우려가 컸지만 '청자골 장미꽃 선물하기 운동, 생화 온라인 직거래 판매'등 강진군 행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31일 어업회사법인 ㈜예원(대표 김중옥)과 대원식품㈜(대표 김창헌)에서 각 200만원, 100만원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어업회사법인 ㈜예원과 대원식품㈜은 2018~2019년 강진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2020년 칠량농공단지에 국제적인 수준의 위생 설비와 시스템을 갖춘 신축공장을 준공했다.

두 기업은 미역, 다시마, 톳 등 전라남도의 풍부하고 우수한 해조류 자원을 활용한 해초 샐러드 등 웰빙 건강식품을 생산해 국내시장과 코스트코를 통해 미국, 일본, 호주, 영국 등으로 수출하며 세계적인 해조류 가공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예원은 제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 유공 대통령 표창 및 700만 불 수출의 탑을, 대원식품㈜은 100만불 탑으로 수산물 수출 공로탑을 수상했다. 특히, 대원식품㈜은 2021년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선 지난달 29일 성전면 도림리 연포마을회(이장 곽영종)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성전면 연포(蓮浦)마을은 107명, 56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4-H회(농촌청소년들의 지(智), 덕(德), 노(努), 체(體) 등 4개 분야를 발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조직) 마을로 선정된바 있다. 또 광복 이후 마을주민 이양수 씨가 마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일깨워주기 위해 작사, 작곡한 청소년의 노래가 전해지고 있는 등 청소년 교육에 열정을 가진 마을이다.

교육 발전에 뜻을 가진 마을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힌 곽영종 이장은 "군에서 경지 정리와 저수지 보수 등을 지원해준 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을 기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훌륭한 인재 육성을 통해 강진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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