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농업기관과 실시간 소통하다
외국 농업기관과 실시간 소통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2.01.17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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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생명과학고, 메타버스에서 링컨대학교 등 농업교육 발전방안 토론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지난 7일 게더타운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서 뉴질랜드 링컨대학교(Lincoln University), 네덜란드 LMC(Leen Middelburg Chrysanten)와 함께 농업교육 발전 방안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질랜드 링컨 대학교(Lincoln University)는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남반구 최초의 농업 특화  대학교로써 농업, 축산, 바이오산업에 많은 인재를 배출한 학교다. 뉴질랜드 유일 고등교육 기관 내 와인 양조시설 보유, 실습장으로 사용되는 큰 규모의 상업적 농장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농업학을 제공하는 뉴질랜드 농업 특화 대학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관이다.

LMC(Leen Middelburg Chrysa-nten)는 4대째 화훼업에 종사 중인 네덜란드 최초의 국화 재배 농가로써 6가지 품종(Haydar, Kennedy, Code Green, Copa, Softone, Fianna)을 제공하고 있다. 네덜란드 4곳에서 총 2ha(약 60,000평) 시설 재배하고 있으며 국화 선별 및 자동 결속기 사용 등을 통해 인력 절감을 실천하는 국화 농가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서 직접 해외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하여 토론에 나섰고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의 교직원들과 전라남도 내에 있는 농업계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신청으로 농업의 발전 방향과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손소독과 마스크 의무착용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이루어졌다.

김삼열 마이스터부장은 "코로나19로 모여야 교육할 수 있었던 학교를 모이기 때문에 위험한 곳으로 만들었음을 실감했다. 모이면 안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가만히 있기보다 농업교육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함께 시도하고 도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전라남도에 있는 농업계 학교가 함께 모여 해외  농업 전문가들과 실시간으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원 교장은 "미래학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 모든 학교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 출발 선상에 섰으며 과거의 모습으로만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연수 및 토론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전라남도 내에 많은 선생님들과 학교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을 합쳐 농업교육이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처럼 힘차게 포효하는 희망찬 2022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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