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광 트렌드가 많이 변하고 있다. 몸에 좋은 것을 찾아다니던 웰빙이 지나가고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웨케이션이라는 형태이다.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즐기는 새로운 여행트렌드인 워케이션(work-ation)이다.
전라남도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전남에서 최적지로 목포시, 여수시, 강진군을 선정했다. 강진에는 시골농가체험 푸소(FU-SO,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 달빛한옥체험마을, 사의재한옥체험관 등 워케이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달빛한옥체험마을은 총 11개의 한옥으로 구성돼 고즈넉한 한옥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뜨끈하게 데워진 온돌방은 업무에 지친 몸을 풀기 좋다.
또 월출산 고지대에서 품질 좋은 녹차를 생산하는 강진다원의 초록풍경과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간직한 호남 3대 정원 백운동원림, 다산초당, 가우도를 비롯해 고려청자박물관에서도 강진의 멋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목포는 역사와 예술, 낭만의 도시인 목포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문화와 생활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문화공간인 근대역사의 거리를 시작으로 유달산, 삼학도, 목포항구포차, 평화광장 등과 연계한 휴식과 낭만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젊은층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수도 여기에 해당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있어 업무와 휴가를 즐기는 '디지털 노마드족'에게 전남지역이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변화하는 여행트렌트에 강진은 빠지지 않는다. 관광강진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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