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소산업을 기반으로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진행중"
푸소산업을 기반으로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진행중"
  • 김철 기자
  • 승인 2022.01.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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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강진군 농촌에 신활력을 불어넣는다

 

4년간 총 70억원 사업비 투입...웰니스 푸소 주제로 진행

강진군 전역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2년간 4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비 49억원, 군비 21억원 등 총 70억원이 투입돼 강진군 농촌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이 추진된다.

주 사업내용은 푸소센터를 신축하고 아카데미 운영,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상품개발, 관광명소화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명은 강진 푸소산업을 통한 통합 네트워크 구축이다. 쉽게 말해서 농촌민박과 체험이 결합된 군 고유의 여행상품은 푸소를 통해 교육, 생산, 체험, 판매 등의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사업지구 선정이후 추진단장 등 3명으로 된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후 주관부서인 건설과를 비롯한 강진군 8개부서와 50회에 걸쳐 행정협의체를 구성하고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업을 준비했다.

이번 전체 사업은 웰니스(wellness) 푸소를 주제로 한다.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푸소 연계기반 구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김치형)은 지난달 14일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수료생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활력아카데미 기본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신활력아카데미 기본교육과정은 푸소체험연구회 회원 86명을 대상으로 11월부터 7회차에 걸쳐 진행된 교육으로 수료생 중 24명이 개근상을 받을 정도로 회원들의 열의가 높았다.

푸소체험연구회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으로 활동 하고 있으며 강진군의 대표 생활 관광상품 '푸소(FUSO)' 운영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지난 11월 30일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거쳐 강진푸소(FUSO)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FUSO 경영 선도적 실행사례 현장분석, 코로나 이후 농촌관광 전망, 공감과 소통 그리고 협동, 정보화시대의 홍보 기술과 마케팅, 강진의 역사·문화적 가치 재인식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진행돼 협동조합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다.

이승옥 군수는 "이번 교육이 위드 코로나,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푸소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군은 언제나 든든한 지지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10월에는 강진을 대표하는 발효식품·효소를 찾고자 연구와 배움을 갖는 강진발효연구회 푸소아카데미 마스터교육과정 발효효소 지도자교육 수료식 및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21일 성전면 하나의 정원에서 강진군농촌신활력프러스사업추진단과 강진발효연구회는 수료식 및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강진발효연구회 푸소아카데미 마스터교육과정 발효효소 지도자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맛음식연구원 이성희 이사장을 강사로 초빙해 지난 8월부터 주1회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는 이 이사장이 고향 강진을 알리고자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가지고 개발한 '잡지' 식품이 수강생들에게 전수됐다.

또한 교육에는 약초를 사용하여 자연 친화적 장아찌, 효소 차 만들기 등 발효효소 25가지가 이론과 실습으로 지도됐다. 또 양질의 발효식품 개발 및 발효효소 지도사 자격증 등에 대해 교육되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강생 27명에게 (사)한국맛음식연구회 발효효소지도자 민간자격증이 수여됐다.

수료식에서 교육에 봉사 해준 김하나 회장이 봉사상을, 수강생들의 화합에 기여한 선미순 씨 등 4명이 사랑상, 유경의 씨 등 14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이와함께 수강생들은 5개조로 한 팀을 이뤄 교육을 받고 개발한 발효 및 효소제품을 출품해 전시 및 품평을 가졌다.

이런 프로그램은 신환력아카데미 마스터과정이다. 푸소체험연구회를 대상으로 한 가양주교육, 액션그룹 대상 교육 및 컨설팅 수요조사, 문화해설사대상 스마트미디어 활용교육, 푸소체험연구회 대산 요리실습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열렸다.

생명과학고 학생대상 자격증 취득 교육도 눈에 띄었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는 12월 2021학년도에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특별 방과후과정으로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했다. 자격증 취득반은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관심과 기능 향상은 물론, 창업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년간 운영하였으며 올해 화훼장식기능사 시험에서 1학년 3명(김나경, 윤주현, 조효주)과 3학년 1명(김은지)이 최종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10월 친환경축산경영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1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서 9명의 학생이 면허를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강진군 '신활력 아카데미'센터의 지원을 받아 인공수정사 자격증 취득 특별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친환경축산경영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특수한 직무분야에 대한 실무능력 개발과 농업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1년간 노력한 결과였다.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으로 강진 푸소(FUSO)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강진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으로 참여하고 있는 푸소체험연구회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지난11월 30일 열렸다.

푸소체험연구회는 농가민박과 농촌체험프로그램이 결합된 강진군의 대표 생활 관광상품인 '푸소(FU-SO)' 운영자로 구성된 단체로 쾌적하고 위생적인 숙박환경, 친절한 고객응대, 뛰어난 음식솜씨 등으로 남도답사1번지 강진 관광을 알리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군과 추진단은 지난 3월부터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위한 교육, 워크숍, 컨설팅 등을 차근차근 진행했으며 이런 노력의 결실로 푸소체험연구회 회원들의 염원을 담은 강진푸소(FUSO)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특히 87명이라는 많은 수의 조합원으로 시작한 강진푸소(FUSO)협동조합은 전남에서 보기드문 사례로 많은 조합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협의를 거친 만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푸소상품 개발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중이다. 푸소 권역별 대표 프로그램 발굴,  강진쌀귀리 가공 시제품 개발에 이어 푸소캐릭터 및 BI 개발해 상표등록 출원 중에 있다.

관광명소화를 위해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금호고속 버스랩핑광고에 이어 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푸소 통합홈페이지 개발을 위한 사진촬영 및 편집을 거쳐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홍보전략을 만들고 있다.

김치형 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푸소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농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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