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교회, 성탄절 특별한 선물
강진읍교회, 성탄절 특별한 선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1.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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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상가와 강진읍시장 600곳 점포 찾아 희망 함께

 

한국기독교장로회 강진읍교회에서는 지난 23일 장기적인 코로나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응원하는 따뜻한 성탄절 선물을 전달했다.

성탄절을 이틀 앞둔 지난 23일 강진읍에 위치한 강진읍교에서는 특별한 행사를 기획·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화 목사와 교인 30여명이 함께하여 강진읍내 상가와 강진읍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600곳 점포를 일일이 찾아갔다.

2년여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자영업자와 소공상공인들에게 힘을 불어넣고자 성탄절을 맞이하여 선물을 준비한 것. 상가와 점포를 일일이 찾아간 교인들은 힘을 내시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효도전병' 1박스를 전달하였다. 이번 특별한 성탄절 선물은 강진읍교회 전교인 500여명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상가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마음을 보내 준비되었다.

성탄절 선물을 받은 한 상인은 "최근 들어 시장을 방문하는 손님이 줄어 걱정이 많았다"며"다시금 힘을 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추운 날씨에도 선물을 직접 전하기 위해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강진읍교회는 지난 22일에는 동절기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강진읍사무소에 쌀 20㎏ 60포대를 기탁하였다. 이와함께 조병환 장로가 보내온 1천만원으로 쌀 20㎏ 150포대를 준비해 교회 인근에 사는 홀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에 전해 동절기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사랑의 이웃나눔을 가진 조 장로의 따뜻한 마음은 4년전부터 고난 받는 이웃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자 이어져 온다. 첫해는 자신이 다녔던 강진읍교회로 2천만원을 보내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했다. 다음해부터 매년 1천만원을 보내온다.

박종화 목사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지역 상인,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자 전교인이 함께 준비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 희망이 지역사회에 가득 넘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함께 더불어 살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강진읍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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