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남미륵사 김치나눔축제
[사설2] 남미륵사 김치나눔축제
  • 강진신문
  • 승인 2021.12.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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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군동면에 위치한 세계불교미륵대종 남미륵사에서 봉사·나눔·사랑실천 김장비빔 축제행사를 열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남미륵사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신도와 봉사자들과 김장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는 것 이외에도 결손가정을 위한 지원 등 관내 소외이웃 지원에 앞성서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 뜻을 계속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봉사·나눔·사랑실천 김장비빔 행사에 남미륵사에서는 1만2천포기의 배추를 준비해 김장을 담았다.

김장비빔에는 남미륵사 신도, 군동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군동면, 강진읍, 병영면 각급 기관, 사회단체에서 함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군동면이장단, 지역발전협의회, 청년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와 자매결연을 맺은 병영면의 사회단체장들이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남미륵사에서는 일주일의 시간을 들여 1만2천포기의 배추를 해수에 절여 준비했다. 재료 다듬어 씻고 썰고 갈아 혼합해 양념을 만들어 절임배추에 켜켜이 채워 넣어 김치를 담았다. 불자와 수많은 봉사자의 협력으로 담은 김장김치는 8㎏ 포장으로 2천개를 각각 낱개포장했다. 여기에 남미륵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고자 6천600만원을 들여 고급 이불도 준비했다.김장김치와 이불은 강진군청, 군동면, 병영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이제 남미륵사 김장김치는 어느덧 하나의 나눔축제로 발전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제 함께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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