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정착 추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정착 추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12.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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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회, 오는 1월 인사권 독립 앞두고 강진군과 업무협약

 

강진군의회는 지난 8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군과 강진군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안착과 협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2022년 1월 13일부터 지방의회 의장이 지방의회 소속 직원에 대한 인사 권한을 가지게 됨으로서 인사운영과 관련된 업무에 대한 집행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최종 성사됐다.

협약에는 강진군의회로부터 강진군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배경과 목적이 설명되었다.

또한 협약식에는 인사분야, 교육훈련, 후생복지, 행정지원, 기타 조직, 복무 및 인사운영에 필요한 협력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됐다.

이어 양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우수 인재의 균형 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인적자원의 탄력적인 운용을 위한 강진군의회와 강진군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기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협약식에서는 지방의회의 인력, 조직 규모 등을 고려하여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후생복지 통합 운영, 기타 인사 운영상 필요한 사항 등을 협조하기로 하였다.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독립체로 새롭게 출발한 강진군의회는 주민대표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강진군과 협약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는 분야별 세부사항에 실무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사실무자, 정책지원관 3명의 인원을 증원하여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안착과 효율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강진군은 이번 협약의 체결로 강진군의회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양 기관 모두가 만족하는 인사운영 체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식 의장은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집행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진군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 더욱 성장하고 강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지방의회로 거듭나길 소망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옥 군수는 "지방자치가 복원 된지 30년이 흘렀다.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 돕겠다"며 "직원들의 근무 의욕을 북돋아 주는 것이 적재적소 배치 인사이다. 역효과 사례 없도록 집행부가 적극 협조하겠고 업무협약을 상호 협의해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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