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찾아 강진군 방문 했습니다"
"민심 찾아 강진군 방문 했습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12.07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안풍마을에서 지역농가단과 국민반상회
경기도 농업문제 공모사례소개, 농촌정착 방안 강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난달 27일 호남 지역 방문 사흘째 일정을 소화하며 강진군을 방문해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군동면 안풍마을회관에서 '농어민공익수당'의제로 메타버스 강진 농민들과 함께하는 국민반상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승남 국회의원, 김용호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당원, 유권 지지자, 군민 등이 함께했다.

안풍마을 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반상회에 함께한 지역 농업인은 농민수당 확대, 강진 시골에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인구정책 방안, 친환경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위한 친환경정책 수립 등 안을 제시하고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당은 바뀌었는데 기재부는 죽어도 잡히지 않는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쌀 시장 격리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강진 농민들과 함께하는 국민반상회의 화두는 농민수당 및 농촌정착 방안이었다. 국민반상회에서는 강진 농민들은 농민수상은 소액으로 확대되야 한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이와 더불어 지역 농민들은 유럽의 경우 농민소득지원, 직접 지불 농정예산이 30~50%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5%로 안된다며 최소한 월 10만원만 지급해도 년 2.7조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갖고 있는  농민수당은 적어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농민들은 1인당 5만원부터 30만원, 45만원, 100만원까지 농민수당 지급을 제시하였고, 농민수당은 월 30만원 정도가 현실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농업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현재 경기도에서 면단위 한 곳을 지정해 5년간 추진하는 공모사례를 소개하였다.

국민반상회에서 지역 농민들은 친환경농업 경작 농민들이 기존 농업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며 생산되는 농산물을 모양이 예쁘고, 깨끗한 것만을 찾는 소비자의식을 되돌리는 기반 조성 필요성도 건의했다.

또한 국민반상회에는 에전 강진군의 인구수 는  최고 17만일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가  고령인구가 많은 인구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역현실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 강진군의 인구는 3만4천명 밖에 안되는 군으로 바뀌었고, 지방재정자립도는 22개시군중 9위로 젊은이들이 미래를 바라보고 살수 없어 2030세대를 위한 농촌 귀농, 귀촌 프로그램 필요성도 제시됐다.

국민반상회에는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농지에 태양광설치 문제도 꼬집었다. 농민들은 태양광설치 업체는 법인을 만들어 농사 지을 땅을 비싸게 구입하고 있어 젊은이가 농촌으로 돌아오면 경작지 땅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관이 주도해 농민이 믿고 농지를 내 줄수 있도록 해야하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국민반상회에 이 후보는 농업 지원을 대폭 늘려야한다며 농민기본소득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농민들에게 지원되는 금액이 다 합치면 가구당 연간 한 1200~1300만원이 된다며, 그 금액들을 효율적으로 지급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당국에서 좀 더 현장감 있게 신속하게 시장 격리 조치를 해 주시면 좋겠다"며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어차피 시장 격리를 해야 되는데 농민들께서 불안감을 느끼니까 필요한 조치는 정말 현장이 요구하는 대로 신속하게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