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농민들은 언제쯤 편해질까
[사설1] 농민들은 언제쯤 편해질까
  • 강진신문
  • 승인 2021.12.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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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민들이 농민기본법 제정과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해 전국을 누비는 트랙터 대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강진군에 도착해 강진군농민회와 전국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해 트랙터와 농기계를 몰고 지역 일원을 행진하면서 농민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강진농민회 농민들이 함께해 트랙터 등 농기계 70여대를 몰고 평동교차로에 집결해 동성리 회전교차로를 지나 강진시가지 구간을 행진하며 결의를 보여 주었다.

트랙터 대행진에 농민들은 적폐농정을 뿌리 뽑고, 농정을 시장 중심에서 국가 책임으로 전환하는 농민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농민기본법은 농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면서 공공재인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경제 중심의 현행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을 폐기하고 국가책임제인 농민기본법을 제정해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를 지켜내자는 취지이다.

행진 후 강진군청 앞으로 집결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강진군농민회 회원들은 농민총궐기 성사 트랙터 대행진 강진행진 투쟁식을 개최했다. 투쟁식에 농민회원들은 농민도 국민이다 농업 포기정책 끝장내자, 농촌을 파괴하는 간척지 태양광 중단하라, 적폐농정 끝장내고 농민세상 쟁취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농민총궐기 결의를 다짐했다. 

항상 매년 농사철이 끝나면 농민들은 언제나처럼 트랙터를 끌고 군청으로 나오고 있다. 농민들이 편안하게 쉴수 있는 시기는 언제나 찾아올것인가. 분명 정부 당국은 농민들의 기본권도 주지않은 상태에서 각종 요구만 늘어난다. 언제나 농민들은 맘편히 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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