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재사업, 관광객 유치 효과 '톡톡'
생생문화재사업, 관광객 유치 효과 '톡톡'
  • 강진신문
  • 승인 2021.11.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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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 및 다산초당 5월~10월 누적 체험객 8천600명 돌파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생문화재사업'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강진 알리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생문화재사업은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문화원 주관, 문화재청의 후원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자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운동 원림과 다산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5월부터 10월 말까지 백운동에서 36회차, 다산초당에서 120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누적 체험객은 8천600여명에 달했다.

체험은 다례 체험, 동정월수 만들기, 장명루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손꼽히는 백운동 원림과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기간 중 10여년 간 거처했던 다산초당에서 진행되는 다례체험은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 강진 출신 가야금 명인인 함동정월의 생애를 알아보고 천연 화장수를 만드는 동정월수 체험과 나무틀과 오색실을 이용해 팔찌를 만드는 장명루 체험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혜숙 문화해설사는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아름답고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맛 좋은 차 한 잔 마시며 강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유료 체험으로 진행되어도 참여 의사를 밝히시는 분들이 많다. 야생차를 드셔보시고 그 맛에 반해 구입처를 묻는 체험객도 많다"고 말했다.

윤성일 강진군 문화예술과장은 "다시 찾고 싶은, 머물고 싶은 강진을 만들 수 있도록 강진만의 특색을 담은 체험 개발에 힘쓰겠다"라며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강진 대표 관광 명소들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의 향토성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성을 겸비한 해설진 배치로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꾸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프로그램의 내구성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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