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선거구 축소는 농촌지역민에 대한 정치주권 침해
농촌지역 선거구 축소는 농촌지역민에 대한 정치주권 침해
  • 강진신문
  • 승인 2021.11.22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농촌지역 광역 선거구 축소반대 당론으로 채택해야

진보당 전남도당은 지난 15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촌지역 선거구 축소는 지역민에 대한 정치주권 침해"라며"지역 양극화를 부추기고 농업농촌 홀대와 농민소외를 심화시키는 농촌지역 광역 선거구 축소를 반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환석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구수 기준으로 정치 대표자를 선출하면 도시는 지역구가 늘고 농촌은 지역구가 점점 축소되어 결과적으로 지역불균형이 더욱 양산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현 정부의 국정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지금까지 호남을 대표한 정당으로써, 더욱이 집권을 한 정당으로써 농촌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선거구 축소에 대해 사과는 커녕 현황파악도 못하고 있다"며 "타 지역 군수들이 공동대응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여야 가릴 것 없이 움직임이 활발한 것에 비해 호남의 민주당은 너무나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민주당은 광역 농촌지역구 축소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공직선거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강진군위원회 강광석 위원장 "농촌소멸위기에서는 더더욱 지역의 예산과 민원해결에 발 벗고 나설 정치인이 절실함에도 광역의원 농촌지역 선거구를 축소하면 농촌지역민들의 의사전달 창구가 줄어들고 지역대표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