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상]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인물상]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생각합니다
  • 윤기열 수도권 기자
  • 승인 2021.11.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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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인물상(아름다운 강진인)] 재경강진군향우회 이도희 고문

 

고향학교 살리기 선두주자...어려운 이웃돕기 적극 나서

수상자인 이도희 회장은 1950년 3월 강진군 작천면 용상리 척동마을에서 농사를 지으신 아버지 故이상칠 씨의 6남중 둘째로 태어나 부모님의 엄한 교육을 받고 성장했다. 어려서부터 말수도 적고 내성적이며 온순한 성품인 이 회장은 집안의 어려움으로 고향에서 진학을 포기하고 초등학교를 마친 후 서울로 상경, 자수성가의 길을 걸으면서 학업을 마쳤다

서울에서 학업을 마친 이 회장은 이후 철공업, 세탁업 등 숱한 자영업을 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틈틈이 축산 경매업무를 익혀 경매사가 되었다. 그동안 하던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축산경매업무에만 전념하면서 탄탄대로 성공의 길을 걸었다.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이 회장은 이천과 안성에 약 3천평의 농장을 사들여 틈틈이 농사도 지면서 고향에서 못다한 한을 풀기도 했다

앞만보고 달려왔던 숨가쁜 생존경쟁의 연속이었지만 40세를 넘기면서 지금까지 40여년간 거주하고 있는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어려운 주민들을 접하면서 고향을 떠나 낯선 서울에서 숱한 고생을 하던 때가 생각나 봉사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되었다.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새마을협의회장직을 6년간 수행하면서 영등포구 관내 방역, 골목청소 캠페인을 벌려 회원들과의 지속적인 봉사로 깨끗한 영등포구 청결한 영등포구로 변모해 갔으며, 바쁜 농사철에는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기도 했다.

4년간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게 되었는데 우선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 안성 소유농장에 고구마, 감자 등을 재배하여 판매액을 불우이웃돕기, 불우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하였고, 조롱박 수세미 축제를 가져 역시 장학금으로 전달하였다. 또한  지금도 40만 영등포구민을 위하여 새마을운동 영등포구 지회장을 맡아 1,800여명의 회원들과 독거노인, 불우이웃돕기 등 많은 봉사를 계속 하고 있다

또한 고향 강진을 다시금 뒤돌아 보며 강진출신 지인들과 친분을 가지며 종종 만남을 가졌는데 모두들 기피하는 재경 작천면 향우회장직을 수락, 2016년 12월 3일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2018년 12월 1일까지 2년간의 임기 중 작천 면민의 날 행사, 모교 행사, 작천 메뚜기 축제, 강진 청자축제 등에 참가하는 등 애향심을 발휘했다.

이도희 회장이 서울특별시 새마을운동 영등포구지회 회원들과 영등포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위문을 갖고 있다.
새마을운동 서울 영등포구지회장 취임

 

고향에 내려 갈 때마다 고향의 어르신들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하는 효 실천에도 앞장선 그야말로 고향(작천)과 재경 향우회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여 강진과 작천을 지극히 사랑하는 회장으로 각인 되었다

특히 2018년 9월 8일 서울 중랑구 면목고등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재경 작천면 향우회 제1회 추억의 가족운동회를 가져 고향을 다시금 생각하고 외로운 타향살이의 고달픔을 서로간 위로하며 단합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큰 대회를 가져 수도권 향우들의 높은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모교 사랑으로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작천초등학교 까치네 행복동산 조성공사비 찬조금 500만원과 작천초등학교 까치네 행복동산內 비석설치 공사비 200만원, 초록우산 불우학생 집 마련비로 100만원을 기부하였고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런 공로로 지난 5월 강진군향우회에 대한 공로로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향우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경광주·전남향우회(회장 최대규)는 27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코로나19로 정기총회 대신 제36대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2020년 사업년도 정기표창에 재경강진군향우회 이도희 고문에게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상을 수여했다.

이도희 고문은 작천면 구상리 출신으로 제13대 재경작천면향우회장을 역임했고 고향사랑, 향우사랑의 마음과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재경강진군향우회 뿐만 아니라 수도권 500만 향우의 구심체인 재경광주,전남향우 회원의 표상이 되어 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회장은 지난 3년간의 임기 중 18개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회원들과 새마을 부녀회원 등 1천820명의 회원들과 함께 방역활동과 수제마스크 제작 등에 나섰다. 또 이 고문은 고향을 위해서는 작천면총동문향우회 회장을 맡아 모교 살리기 조경사업에 향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작천초등학교 뒷정원 429㎡부지에 총사업비 1억1천여만원을 들여 까치내 행복동산을 만들었다는 공로였다.

현재 이 회장은 새마을 영등포구 지회장, 영등포 새마을 육성회장직 外에도 재경 강진군향우회 및 재경 작천면향우회 고문, 경주이씨 영등포구 종친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앞서 밝힌대로 6남 중 둘째아들이지만 큰 형님이 일찍 작고하여 실질적인 장남 역할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형제간 우애도 부러울 정도로 깊다.

그리고 2021년 12월 6일 새마을운동중앙회 전국 지도자 대회 행사(대통령 참석)에서 훈장 대상자로 추천이 되어 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및 2남을 두었으며, 모두 출가 함(사업하는 장남과 현대통신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둘째가 있다).

고희연 가족사진

 

■이도희 고문 수상

●1996년 12월  표창장(서울특별시장 조순)
●2003년 12월 표창장(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2007년 12월 표창장(서울특별시장 오세훈)
●2009년 12월 표창장(새마을운동 중앙회장 이재창)
●2011년 12월 표창장(서울특별시장 박원순)
●2012년  6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위촉장
●2013년  9월 구민상(영등포구청장 조길형)
●2017년  9월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위촉(대통령 문재인)
●2017년 12월 표창장(서울특별시장 박원순)
●2018년  5월 감사패(샤르넬리 지역아동센터 일동)
●2018년  5월 표창장(국회의원 신경민)
●2021년  6월 사회봉사대상(영등포신문사 대표이사 김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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