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기술 배워 자비원에 재능기부 봉사
제과·제빵 기술 배워 자비원에 재능기부 봉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11.22 0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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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귀농인협의회 빵 dream 봉사모임체, 빵·라면 등 전달

 

이웃을 돕고 싶어도 생각으로만 그칠 때가 많다. 빵 만드는 기술을 배워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한 봉사모임체가 있다. 지난 8일 강진군귀농인협의회 빵 dream 봉사모임체는 사회복지시설 강진자비원에 빵 나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빵 나눔에는 강진군귀농인협의회 15명 회원의 봉사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제빵기능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강진청년문화창작소에서 배움을 가졌다. 일일 4시간씩 총 20가지의 식빵, 카스테라 등 제빵 품목을 이론과 실기로 배웠고, 3명이 취득했다. 15명은 배움에 그치지 않고 봉사모임체를 결성해 첫 번째 재능봉사를 시작했다.

이날을 위해 강진청년문화창작소 내 제빵공방으로 모인 빵 dream 봉사모임체 회원들은 오전 7시부터 2종류 빵 만들기에 손을 모았다. 150여만원을 들여 배운 솜씨를 발휘해 반죽을 만들고 발효과정을 거친 반죽을 오븐에 구워 맛있는 소보루빵을 완성했다. 또한 반죽에는 초코가루도 혼합해 굽는 마지막 과정에 초코크림을 빵 속에 넣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크림빵도 만들었다.

7시간을 들여 만든 400개의 빵은 낱개로 포장하고, 아이들이 빵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바나나우유와 간식 라면 20박스도 준비해 전달하였다.

한편 첫 봉사를 가진 강진군귀농인협의회 빵 dream 봉사모임체는 빵을 만들어 노인복지시설, 오지 마을회관 등에 나눔을 가져 나갈 계획이다.

김옥환 회장은 "강진군귀농인협의회는 귀농인들이 강진에 정착해 살면서 조직된 단체이다. 우리가 힘을 모아서 지역에 나눔을 갖고자 준비했다"며 "우리의 마음이 자비원 아이들에게 전해져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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