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희망을' 강진풍물인연합회 제2회 한마음 대잔치
'강진에 희망을' 강진풍물인연합회 제2회 한마음 대잔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11.22 0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개풍물단체 참여..사물놀이·국악 등 다채롭게 준비

 

우수한 우리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들을 가져오는 강진풍물인연합회가 지난 6일 강진만생태공원 갈대축제장에서 제2회 강진풍물인연합회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풍물인연합회의 8개풍물단체 140여명이 참여해 1년간 연습한 사물놀이, 국악 등 공연을 다채롭게 펼쳐 놓았다. 행사에는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한 군동풍물패 양순덕 회원 등 4명이 강진군수 자랑스런 풍물인상을 받았다. 또 작천풍물패와 군동풍물패가 강진군의회의장 전통문화발전상을, 칠량풍물패, 마량풍물패가 강진문화원장 강진문화 진흥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백지선, 윤범식, 장하람씨가 연합회장 전통문화모범상을 수상했다.

한마음대잔치는 풍물단체 전회원이 강진만생태공원 일원을 돌며 관광객, 주민들과 함께하는 길놀이로 시작됐다. 이어 영랑풍물패 삼도사물이 신명나게 공연됐다. 공연에는 누구나 쉽게 우리가락을 접할 수 있도록 전통가락에 퓨전을 가미한 작천풍물패 난타공연, 진도도립국악단원 윤범식 국악인을 초청 심청가 한 대목인 사철가가 관객들과 함께 즐겼다.

이어진 공연에는 영랑풍물패와 천지창조밴드가 합작하여 가우도 등 지역관광지를 가사로 만든 강진아리랑을 국악인 백미경씨와 함께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진풍물인연합회 한마음대잔치에는 이광천 회원이 12발상모, 장하람 초청 우도 선반 설장구, 칠량풍물패 영남 사물놀이 등이 공연되었다.

대잔치는 참여한 8개 풍물패 회원들이 강진만생태공원에서 대동놀이를 갖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풍물로 희망을 불어 넣으며 막이 내렸다.

지난 2020년 결성된 강진풍물인연합회에는 총 11개 풍물단체 250여명이 함께하며 전통문화예술 보존 및 알림이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연 회장은 "우리가 열심히 연습하여 울리는 함성이 새로운 강진, 행복한 강진군을 만들고 희망의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틀을 마련하여 훌륭한 국악인을 양성하고 우리 전통을 지 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