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실천 결의대회 개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실천 결의대회 개최
  • 김철 기자
  • 승인 2021.11.22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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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민간방역원 등 40여명 참여, 청정강진 지키기 실현 약속

 

강진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시기를 앞두고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산농가 등 방역주체들과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실천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동절기 성공적 AI 차단방역으로 청정 강진을 실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닭·오리 사육농가,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민간방역원, 수의사,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4명이 각 주체별 실천사항을 낭독하고 이어 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참석자 모두가 AI 차단방역 실천을 다짐했다.

농가들은 '내 농장은 내가지킨다'는 각오로 자율 방역에 힘을 쏟고, 방역원은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며 공무원은 농가와 소통하고 더 나은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동절기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극심해 전남지역 9개 시군에 21건이 발생하였으나, 강진군은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을 동원해 철새도래지와 농장주변에 대해 철저한 소독으로 2018년 1월 이후 3년 넘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강진군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통제초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방역기간인 10월부터 2월까지는 전체 닭·오리 사육농장별로 가금전담관을 지정해 매일 전화예찰 지도를 실시한다. 또 축산차량과 종사자는 철새도래지에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닭·오리 농장에 진입하려는 모든 차량은 먼저 거점소독시설(강진우시장 입구)에서 소독을 마친 후에 농장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가금농장은 닭·오리 입식과 출하 전에 방역실태 점검과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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