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를 마음에 담다"
"가을 정취를 마음에 담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11.0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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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사 고성사 열아홉번째 산사음악회, 심신 가수 등 열창

 

강진읍 전경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고 있는 보은산 고성사에서 문화향기가 흐르는 열아홉 번째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3일 강진읍 보은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고성사(주지 지공스님)는 경내 운상루 누각에서 '고암모종(高菴暮鐘)의 울림'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고성사거사림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이승옥 군수, 위성식 군의회의장, 관내 사찰 관계자, 군민, 불자 등이 함께했다. 고성사에서 열린 열아홉 번째 산사음악회에는 해질녘 고즈넉한 산사에서 음악을 들으며 힐링하고 좋은 시간을 갖는 재즈,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됐다.

해질녘 울려 퍼져 마음의 고요를 찾게 해주는 고성사 고암모종 타종으로 막이 오른 산사음악회는 김 웅 국악인의 대금연주로 막이 올랐다. 김 국악인은 아름다운 우리소리 대금에 칠갑산 노래를 구성지게 들려줘 관객들이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진 무대에는 관내 불교연합사찰단으로 구성된 강진마야합창단이 가을날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노래인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줘 관객의 마음에 가을을 꽉 채워 주었다.

합창단원들은 트롯트가수 임영웅 씨가 불러 강진과 마량면을 더 널린 알린 마량에 가고싶다 노래를 준비해 관객들이 함께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부르며 즐거움을 나눴다.

산사음악회에는 SR콘서트밴드의 멋진 재즈공연과 심세희 씨의 뮤전국악, 통기타가수 장소연 씨의 10월 마지막 날에 즐겨 듣던 잊혀진 계절 노래로 관객들에게 가을날 추억을 선물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초대가수 심신 씨가 히트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 노래를 열창해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부르면서 붉게 물든 가을날 저녁 고성사 산사음악회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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