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가정 집수리로 '삶의 희망' 불어 넣어요
소외계층가정 집수리로 '삶의 희망' 불어 넣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11.0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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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청년회 독거노인 2가구 주거환경개선 실시

 

군동면청년회(회장 김형수)가 지역 차상위계층가정에 삶의 희망을 불어 넣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실시해 귀감이 되었다. 

지난 23일 군동면청년회 회원 10여명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주거환경을 개선해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이른 아침부터 팔을 걷어 부치고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에 회원들은 평소에 눈 여겨 보았던 고령의 홀몸어르신, 장애인 2가정을 추천해 두차례 봉사를 가졌다.

봉사에는 2가구에 총 4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금자리 주거개선사업 봉사가 추진됐다. 이날 회원들은 군동면에 홀로 사는 A모(여·84)씨 가정을 찾았다. 이 가정은 집 내부 곳곳이 노후 됐지만 도움 줄 가족이 없고, 수리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아 생활하던 상태였다.

이에 A씨가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고자 회원들은 방안 가재도구 등을 마당으로 꺼내고 쓰지 못한 물품은 분리해 1t를 버렸다. 이와함께 곰팡이가 피어 건강을 위협하는 안방, 작은방, 주방 벽지는 전부 뜯어내고, 노후 되어 찢어진 장판도 걷어냈다. 이 후 새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깔아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걱정을 해소해 주었다.

이와함께 군동면 B(여·75)씨 가정에도 도배와 장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가정은 장애인 아들을 보살피며 어렵게 살아가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군동면청년회원들은 가정의 주방, 방 2개를 정리하고 새로 도배하고 장판도 교체해 주었다.

군동면청년회는 매년 군동면 석교둔치조성사업과 도로변 풀베기사업, 저수지둑방사업 등을 추진하여 얻어진 수익금에 회비를 더해 한해 2가정에 환경개선사업봉사를 가져오고 있다.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 오는 군동면청년회는 회원 23명이 활동하며, 군동면 어려운 가정 LED전등교체, 새해맞이 떡국 봉사, 결손가정학생 1:1결연 후원 등 봉사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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