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으로 토사 퍼내고, 손으로 보강토 옮겨 담장 만들어
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탐진로타리클럽(회장 김창석)은 지난 23일 칠량면 귀농인가정의 담장 설치 및 지붕보수 개선 봉사를 가졌다.
이날 강진탐진로타리클럽 회원 15명은 보유한 포크레인, 지게차 등 각종 장비를 챙겨 들고 칠량면 A모씨 가정으로 모였다. 가정은 70대중반의 고령가정으로 주택을 보호 해줄 담장이 없어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뒷집 텃밭에서 토사가 밀려 들지만 여건상 해결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붕 물받이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강진탐진로타리클럽은 담장 설치 및 지붕보수 개선사업 봉사를 추진했다.
봉사에 회원들은 각자 삽을 들고 공간이 비좁아 들어가지 못한 주택 뒤편으로 들어가 쌓인 흙을 퍼내고, 땅을 고르는 작업을 가졌다. 또한 각자 지닌 직업을 발휘해 장비를 운전해 작업을 돕고, 개당 40㎏ 무게의 보강토를 좁은 공간 안으로 들어 날라 담장을 쌓았다.
봉사에는 비오면 역할을 하지 못한 지붕 처마 빗물받이에 쌓인 퇴적토를 제거해 걱정을 해소시켜 주었다. 또 직업을 발휘하여 밤이면 어두운 외부 공간 샘터에 전등도 설치해 주었다.
강진탐진로타리클럽은 지역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가정 전기 개·보수 긴급출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직업 재능나눔 봉사, 사랑의 집짓기,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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