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모란로타리클럽, 어려운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강진모란로타리클럽, 어려운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10.24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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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군동면 장애인·홀몸어르신 10가정에 폼블럭단열벽지 시공

 

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모란로타리클럽은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어려운 어르신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동절기 난방단열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16일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나온 강진모란로타리클럽 여성회원 30명은 대상가구를 방문해 노후화된 거주공간에 단열재 시공에 힘을 모았다. 대상가구는 홀몸노인, 장애인, 독거청장년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작천·군동면 10가정을 선정했다.

2개조로 나뉘어 작천·군동면 대상가구를 찾아간 회원들은 취약계층 대상가구가 겨울철에 춥지 않도록 하고자 대형 폼블럭 단열벽지 시공을 가졌다. 시공에 회원들은 각 가정의 안방 벽을 줄자로 재고 폼블럭 단역별지를 치수별로 잘라 겨울철에 찬바람이 방안으로 스미지 않도록 꼼꼼하게 부착해 작업했다.

이와함께 어르신가정과 장애인, 독거청장년가정의 딸이 되어 방과 주방의 묵은 먼지를 쓸고 닦고 못 쓰는 물건은 분리해 집안 대청소도 실시했다. 늦은 오후까지 이뤄진 안방 단열재 시공에 회원들은 때이른 한파와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속에서도 힘을 합쳐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봉사를 해주었다.

주거 단열재 시공을 받은 김모(80)씨는 "보일러가 있지만 기름값이 무서워 한겨울 나도록 보일러를 돌리지 않고 전기장판에 의지해 지낸다"며 "겨울철이면 방에 찬바람이 들어와 추웠는데 덕분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여성회원 68명이 활동하는 강진모란로타리클럽은 내고장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 면소재지 2개중학교 신입생 체육복지원, 요양원 위문공연 및 물품전달, 조손가정 살피기,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행복하고 따뜻한 강진 만들기를 가져온다. 

박영심 회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단열재 시공 봉사에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올해도 취약계층의 겨울을 미리 준비하고자 여성들이 힘을 보탰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덜 춥게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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