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검사 시작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검사 시작
  • 김철 기자
  • 승인 2021.10.24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청무, 새일미 품종 대상...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 우선 지급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진사무소(소장 최근영)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검사를 강진군 11개 읍·면 25개 검사장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중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는 6천361톤을 매입하고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는 3천720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오는 11월30일까지이고 포대벼는 오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다.

또 친환경 벼 98톤을 일반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하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잔류농약검사(전수조사)를 시행한다. 매입한 친환경 벼는 일반벼와 구분 관리하고, 유기농업의 날(6월 2일)에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포대벼 매입검사를 받으려는 농업인은 강진군 매입품종인 새청무, 새일미 중 논에서 생산된 '21년산 메벼에 한해 수분이 13.0~ 15.0%로 건조한 벼를 40kg(소형), 800kg(대형) 단위의 포장재에 담아 출하하여야 한다. 약정품종 이외 품종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참여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전체 매입대상 농가의 5% 표본추출)하고, 매입 종료 이후 민간 검정기관에서 품종검정(DNA 검사)을 시행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총 9회)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농관원 최근영 소장은 "11월 1일부터 시작하는 공공비축매입검사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마을별·농가별 시차제 출하를 준수하고, 검사현장에서 마스크 착용하기와 2m 이상 거리 두기 등 방역 당국에서 발표하는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승옥 군수는 지난 18일 벼 수확이 한창인 11개 읍·면의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올해 강진군 벼 재배면적은 약 9천600ha이며 강진읍, 도암면, 신전면 등 침수지역과 흰잎마름병이 발생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보다 수확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