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망호마을 주민 20여 명은 망호마을 해안가와 마을 주변을 환경 정비하며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나섰다.
망호마을은 강진만과 가우도를 품고 있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자 여러차례 마을회의를 거쳐 마을가꾸기사업을 신청해 해안도로에 나무를 식재하고 산책길 조성을 위한 풀베기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주민들은 으뜸마을사업 1차년도 사업으로 가우도가 바로 보이는 해안가에 백일홍을 식재하기로 결정하고 직접 예초기, 경운기 등 장비를 동원해 흙과 풀을 운반하고 백일홍 나무를 손수 심는 등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백일홍 바닷길을 완성했다.
마을은 연 3회 마을진입로 안길 풀베기, 매월 해변 쓰레기 수거, 연 3회 해안가 잡초 제거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금동 망호 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은 행복하고 찾아오는 관광객은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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