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태축 복원 공모사업 60억원 확보
도시생태축 복원 공모사업 60억원 확보
  • 김철 기자
  • 승인 2021.10.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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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내 야생동식물 서식처 조성 등 식생복원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2022년도 환경부가 주관하는 '도시생태축 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도시 인구 증가와 개발 확장으로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 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복원을 추진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전국 시·군 중 강진군을 포함한 7개 시군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5월 강진읍 남포리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 62,857㎡에 지형복원 및 식생복원, 서식처(은신처 등) 기반마련, 자연환경·이용시설 조성 등을 위해 사업을 신청하고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올해 12월까지 사전 행정절차 등을 이행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강진읍 보은산과 강진천을 따라 강진만 생태공원으로 연결되는 생태축의 지형복원 및 식생복원 등을 통해 강진만에 서식하고 있는 1,131종의 야생동식물의 은신처 및 서식처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만 갈대밭은 천연기념물 큰고니뿐만 아니라 멸종위기동식물 10여 종이 서식하는 생물자원 구역으로 우리가 보존해야 할 자원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이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달 30일 부군수 주재로 강진만 생태공원 연계사업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강진만 생태공원사업은 대해 지난 2018년부터 환경축산과를 비롯해 해양산림과 등 5개과 6개 팀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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