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향교, 유교문화에 지역문화유산 접목 알려나간다
강진향교, 유교문화에 지역문화유산 접목 알려나간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10.05 0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원문화 선비·문학·차·일색청자 유교아카데미 진행

 

강진향교에서는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과 함께 2021 향교·서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강진의 삼색(선비·문학·차)·일색청자 유교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에 가진 서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강진의 삼색(선비·문학·차)·일색청자 유교아카데미는 강진향교에서 올해 6월 성균관 향교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획됐다.

이날 유교아카데미에 강진향교 유림들은 선비 유복을 갖춰 입고 향교 역사와 배향 인물, 지역서원을 더 널리 알리고, 선비문화와 전통배례를 지역에 보급하는 일에 앞장섰다. 유림들은 삼향일색 선비의 향기, 문화의 향기, 차의 향기, 청자에 물들다 프로젝트 아래 지역의 문화유산인 남강서원과 백운동 운림 탐방을 가졌다.

또한 유림들은 문학의 향기 프로그램에 영랑생가 등을 방문해 문학세계를 탐방했다. 이와함께 강진향교에서 한연춘 명창을 모시고 우리의 전통가락과 전통차 다도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시한 유교아카데미는 강진지역의 선비유적 및 서원, 사우 등 지역유산을 직접 탐방하고, 문화콘텐츠를 체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우리 지역의 배향 인물의 정신을 오늘에 투영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7회 진행된다. 오는 7일에는 상주향교 유림을 초청하여 강진을 알린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115호 강진향교의 건립시기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윤탁(1472~1534)이 대성전 주변에 은행나무를 심도록 권장, 현재의 은행나무 수령을 참고하면 140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동진 전교는 "강진유림들이 향교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500년 향교교육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 줬으면 좋겠다"며 "학교 역할을 했던 조선시대 향교문화를 현대 교육문화에 접목 시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인성, 도덕성을 높여 나가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