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 만들어요"
"다문화여성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 만들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9.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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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송편·모국음식 월남쌈·타코야끼 전수...이웃에 전달

 

지난 14일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강진군여성친화팀·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강진로타리배우자회와 함께하는 추석 명절음식 및 모국음식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나눔은 강진로타리배우자회에서 강진군에 여성친화도시조성기금으로 기탁한 1백만원 등으로 준비됐다. 이에 강진지역 여성봉사단체와 다문화가정 여성이 모여 한국 전통명절음식과 모국음식을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 주민과 다문화가정 20가정에 나눔을 통하여 따뜻함을 전했다.

음식 나눔에는 한국으로 이주한 중국 등 5개국 다문화여성들이 함께하였고, 베트남과 일본 전통음식 월남쌈과 타코야끼가 준비됐다.

여성단체에서는 추석 전통음식 송편을 준비했다. 다문화여성에게는 명절음식 송편 만들기를 가르쳐 주면서 한국전통문화 이해를 돕고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다문화여성들도 문어를 넣어 굽는 타코야끼와 돼지고기와 갖은 야채를 반띠앙(라이스페이퍼)에 말아 베트남 생선액젓 소스 만들기를 전수하고 추석에 그리운 고향 향수를 달랬다.

함께한 쩐타능(40·군동면)씨는 "명절이 오면 친정이 더 생각나고 가고 싶다. 코로나19로 못가는데 모국음식을 만드니 너무 좋다"며 "한국 전통음식을 배우니 좋고 더 맛있다"고 말했다.

강진로타리배우자회 김민경 회장은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들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만들면서 전수해주고 배우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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