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고 안전한 집' 만들어드립니다
'튼튼하고 안전한 집' 만들어드립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9.22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포커스]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 관내 첫번째 사랑의집짓기

 

강진군과 협력해 32번째 주택 신축...가전제품 등 선물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가 홀로 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민관협력 매칭사업 사랑의 집짓기에 동행해 강진지역효도회 1호이자 강진군 32호 주택을 신축했다.

지난 16일 성전면에서 가진 사랑의 집짓기 준공 및 입주식에는 이승옥 군수, 위성식 군의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마삼섭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회장, 주민 등이 함께해 축하해주었다. 이날 신축된 따뜻한 보금자리의 시작은 지난 2월 강진군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집짓기 민관매칭사업에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가 동행하면서 시작됐다.

군에서 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를 통해 선정한 이 가정은 홀몸어르신 기초수급 가구로 창문 하나 없이 곳곳에 균열이 간 낡은 흙집의 방 한 칸에서 사는 실정이었다. 어려운 환경에 불은 호롱불을 켜고,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며 거주하고 있었다. 방 한 칸에서 취사하고 잠을 자는 등 모든 것을 해결해 화재위험 뿐만 아니라 흙집은 균열이 심해 붕괴도 우려된 상태였다.

이 소식을 접하고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에서 사랑의 집짓기 기금 5백만원을 선뜻 지원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군에서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지원사업과 연계해 2천만원, 위성식 아너소사이터티 5백만원, 강진군 1천만원 등 총 4천만원 사업비로 12평 규모의 집짓기를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주택 공사를 시작했지만 건축비가 연일 상승해 사업비가 턱없이 부족해 신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때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 임원진 10명이 십시일반 자비를 후원해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주었다. 시공을 맡은 유일건설 정양수 대표도 나눔 실천아래 신축에 힘을 보태주었다. 이에 민간 협력 매칭사업의 사랑으로 낡고 허물어져 가던 자리에 번듯한 집이 들어섰다. 

주택이 지어졌지만 어려운 형편의 홀몸어르신 가정에는 변변한 집기가 하나도 없었다. 이에 또다시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 마삼섭 회장, 오인환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자비를 내어 150만원을 들여 TV, TV진열장, 가스레인지, 냉장고, 압력밥솥 전기제품을 선물해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이 걱정 없이 살아 갈수 있도록 해주었다.

1호 사랑의 집을 선물한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는 효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정착시키고자 회원 25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회비 1만원을 내어 마련된 기금으로 읍면복지회관 및 어르신시설 복달임음식 전달, 청소년지킴이활동, 노인위문 등을 갖고 있다.

민·관 공동협력 따뜻한 강진만들기사업 일환인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되어 현재까지 32호 주택을 신축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