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출신 김제권 씨 두 번째 '아내의 웃음꽃' 수필집 발간
강진출신 김제권 씨 두 번째 '아내의 웃음꽃' 수필집 발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9.22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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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가족이야기, 다산선생, 고전 공자이야기 담아

강진출신 김제권(63)수필가가 지난 9일 '아내의 웃음꽃' 수필집을 펴냈다.

이번 수필집은 아내의 웃음꽃이라는 제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작가의 아내와 자녀 부모님 등 가족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 온 다산선생과 공자님에 관한 이야기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글속에 인용한 다양한 명구를 통해서도 고전에 대한 작가의 폭 넓은 식견을 볼 수 있다.

수필집은 지난 2017년부터 써내간 글을 모아 한권으로 엮어냈다. 총 5부로 나뉘어 실린 수필집에는 가족이야기와 고향 도암면 항촌이야기 그리고 고향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담겼다. 또한 수필집에는 인간이나 곤충이나 하늘로부터 똑같이 귀한 생명을 부여 받은 존재로 미물이라도 함부로 해서는 안되며 근면성과 교훈적인 삶을 본받고자 하는 글을 담았다. 이외에는  다산선생의 청렴한 삶과 공자에 대한 글이 수록됐다.

현재 순천팔마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강진신문사에 칼럼을 연재중인 김 수필가는 지난 2019년 창작집 '누가 나를 부르기에'를 발간했다. 

수필은 치열한 경쟁사회에 지쳐 넘어졌을 때 순수했던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오뚝이처럼 일어서도록 힘과 용기를 주며 카타르시스가 되어준 나의 스승이다고 말하는 김 수필가는 지난 2012년 월간 문학세계 시 부문, 지난 2015년 수필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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