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응급처치로 주민 생명 구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주민 생명 구해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9.13 0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순례 성전의용소방대원, 응급처치교육 덕분

 

성전의용여성소방대원이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주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전여성의용소방대 창설부터 15년간 활동해 온 이순례(61) 대원이다.

지난 1일 성전버스터미널 내에서 참마트를 운영하는 이 대원은 오전 10시40분경 터미널 출입문쪽에서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 급히 나가보니 8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곧바로 가슴에 손을 대보니 심장이 뛰지 않았고, 손목의 맥도 뛰지 않았다.

A씨를 불렀지만 의식이 없어 신속하게 흉부를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119에도 신고했다. 심폐소생술을 5분이상 실시했을 때 의식을 잃었던 A씨가 숨을 내쉬었고,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해 119구급대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생명을 구한 A씨는 목포중앙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쓰러진 A씨는 성전면에서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례 대원은 "메년 강진소방서와성전지역대에서 다양한 응급처치교육을 해주어 위급한 주민을 도울 수 있었다"며 "어르신이 빨리 회복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