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서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마모(50)씨가 도주 17일째이자 공개 수배 6일째 경찰에 붙잡혔다.
팔자걸음을 걷는 마 씨의 특징을 유심히 살폈던 경찰관의 눈썰미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께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씨를 붙잡아 광주 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흥경찰서 읍내지구대 경찰관들이 오후 11시 35분께 장흥 한 시장을 순찰하다 시장 내 골목길에서 마씨를 발견하고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35분께 장흥군 장평면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다. 과거 청소년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5년간 복역한 뒤, 7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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