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이웃에 명절음식으로 정 나눠요
취약계층 이웃에 명절음식으로 정 나눠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9.13 0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24개단체 봉사자들, 9종류 준비
지난 8일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강진군여성회관에서 관내 취약계층인 장애인, 홀몸어르신을 위한 정 듬뿍 추석 명절음식 나눔을 추진했다.

 

코로나로 위축된 어려움속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봉사단체가 힘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나눈 명절음식 봉사가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봉석)가 강진군여성회관에서 관내 취약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을 위한 정 듬뿍 추석 명절음식 나눔을 추진했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에 침체된 분위기에서 명절음식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추석의 훈훈함도 느끼고 영양보충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 자원봉사자들의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에 추석 명절 분위기를 띄워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목적도 담았다.  

이번 봉사에는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24개단체 봉사자들이 힘을 모았다. 봉사자들은 3일간 명절을 앞뒀지만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취약계층 홀몸어르신과 장애인가정 등에 이웃의 정과 오지 못한 자녀들을 대신해 주고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취약계층 이웃들이 별도로 추석 차례상 음식을 장만하지 않도록 9종류의 음식을 엄선해 준비했다.

이렇게 준비한 재료로는 첫날 해물동그랑땡을 비롯해 햄 등 재료를 꼬지에 끼워 계란을 입혀 맛있는 산적 전을 부치고, 영양만점 불고기도 만들었다. 이튿날에는 손맛을 발휘해 고사리, 도라지 나물을 비롯해 수정과도 만들었다.

장만한 음식과 송편은 각각 용기에 담아 120개로 포장하고 배, 사과 과일도 준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11개읍·면에 살고 있는 홀몸노인과 장애인가정 등을 찾아가 전하고 추석 명절이 외롭지 않게 가족이 돼 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