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도서관] "찬바람이 솔솔, 이제 독서의 계절인가"
[in 도서관] "찬바람이 솔솔, 이제 독서의 계절인가"
  • 강진신문
  • 승인 2021.09.06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관련 맥스 쿠라비어 천재의 식단 1위...어린이용 세계 귀신 지도책 차지

 

최근 강진군도서관에서 인기있는 도서는 어떤 책이 있을까?

지난달과는 다른 건강 관련 책이 1위를 차지했다. 맥스 쿠라비어의 '천재의 식단'이다. 전 세계의 유명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아마존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책은 내과 전문의 폴 그레왈 박사와 함께 10년 동안 발로 뛰며 찾아낸 방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음식이 뇌에 미치는 영향과 최상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지니어스 푸드 10가지, 생활 습관인 지니어스 4주 플랜 등을 제시한다. 건강에 관심있는 독자는 쉽고 간단한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2위는 일본의 장편소설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차지했다. 추리소설과 판타지가 혼합된 이 도서는 지난 2012년에 출간되었고 8년 연속 베스트셀러는 물론 2020년도에만 100쇄를 발행할 정도로 독자들의 인기를 꾸준히 얻고 있다. 삼인조 도둑이 30년은 훨씬 넘은 나미야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로도 나온 이 책은 퍼즐을 맞추어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짜릿한 쾌감을 느끼고 싶은 독자에게는 필독이다.

3위는 과학 분야로 박승철 건축도서작가의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이다. 이 책은 마이크로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일반 도감과는 다르다. 내 주변의 나무를 제대로 알고 싶은 기본적인 인간 욕구에 충실하게 다루고 있다. 나무를 모르는 사람도 사진, 편집, 설명이 쉽게 편하게 알 수 있도록 소개한다. 살아가면서 유용한 책이 틀림없다.

4위는 역시 과학도서로 니키 스템프의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이다. 이 책은 인간의 몸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비한 심장을 다루고 있다. 작가 자신이 겪은 풍부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의학이 밝혀낸 심장의 비밀을 알려준다. 그동안 만났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질병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마지막 5위는 와타나베 아야의'정리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리책'이다. 정리가 안된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이다. 이 책은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준다. 정리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이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해보자. 어느순간 정리된 나만의 공간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강진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도서는 무얼까? 학습만화도 인기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동화책이다. 1위는 유령 사냥꾼 반 헬싱과 함께 전 세계 139개의 괴물과 요괴, 귀신을 만나볼 수 있는 페더리카 마그랭의 '세계 귀신 지도책'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책 속에서 다른 나라의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유령과 오싹한 귀신, 무서운 괴물 등을 만나면서 세계 여행을 다닌 듯한 효과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2위는 '쿠키런 어드벤처 10:쿠키들의 신나는 세계 여행: 마드리드편'이다. 세계 각 나라 명소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생생하고 실감 나는 그림과 OX 퀴즈, 다양한 사진 자료와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학습만화책이다.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