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샤인머스캣 해외 수출 도전
강진샤인머스캣 해외 수출 도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9.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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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600여만원 선적...올해 동남아시장에 총 5t 수출

 

군은 지난달 31일 강진샤인머스캣 동남아 태국·베트남 수출 첫 선적식을 실시했다.

이날 성전면 송월리 샤인머스캣 투게더농원에서 가진 수출 선적식에는 이승옥 군수,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강진샤인머스캣연구회회원, 오명석 참별하(주)대표, 우현규 남도농수산식품수출협회회장, 선윤호 창대 F&B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번 수출은 전남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올해 선정되어 3억원을 투입한 결과다. 농가는 고품질 포도생산에 전념하고, 농산물 공동선별 수출업체인 참별하 영농법인에 출하를 맡겨 수출과 내수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단체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룬 성과이다. 수출은 내수시장의 공급과잉, 가격하락 등을 해소하고자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본격 추진하여 성사됐다.

태국 및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오른 강진샤인머스캣은 600여만원의 2㎏ 150박스 300㎏이다. 베트남 비나후레쉬미트 업체를 통해 코치민 등에서, 태국 방콕 자두방업체를 통해 한인마켓으로 납품 판매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진군과 강진샤인머스캣연구회, 참별하(주)는 태국·베트남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 발루 슈&하업체 등을 통해 올해 5톤 1억원 수출목표아래 강진샤인머스캣 포도를 수출한다.

샤인머스캣 포도는 베트남, 태국 등에서 인기가 높다. 베트남에서 샤인머스캣포도가 프리미엄 과일로 인식되고 있으며, 주로 대형유통매장이나 수입과일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디저트로 즐기거나 선물용으로 구매되고 있다.

한편 세계시장을 공략해 첫 수출을 시작한 강진샤인머스캣연구회(대표 박충진)의 회원은 22농가이며 7.2㏊에서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며 수출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올해 총 생산량은 15여t이 예상되고 있다. 회원들이 재배 생산하는 샤인머스캣은 달콤하며 높은 당도 17~18브릭스에, 씨가 없으며 향긋한 향에 껍질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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