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지사협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일상을 선물하고 있다.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일, 김동일)는 지난달 26일 생일을 맞은 저소득 홀몸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일일 가족으로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읍지사협은 강진읍 내 혼자 생일을 보내야하는 사례관리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심리적 위축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위해 '사례관리대상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생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내마을 최 모씨는 열악한 환경에서 혼자 외롭게 생활하며 장애와 질병으로 근로활동을 할 수 없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진읍지사협 위원장과 맞춤형 복지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상자 집을 방문해 떡, 과일 등으로 정성껏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내의를 선물했다.
최 모씨는 "가족이 없어 항상 혼자 생일을 보냈는데 올해 생일은 고마운 분들이 오셔서 생일상도 차려주시고 선물도 주셔서 특별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골든타임 소화기지원 사업, 사랑의 에너지 나눔 뱅크, 천사들의 나눔방 후원(물품기부), 사랑의 한보세기(밑반찬 배달), 삼삼오오나눔 캠페인(현금후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2일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윤영문, 김규현)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생신을 축하하고 케이크와 과일을 전달했다.
생신을 맞으신 김 모 어르신은 "이번 생일도 혼자 보내야하나 생각했는데 신경 써주고 찾아와 축하해주니 큰 위로가 된다"며 "작은 관심이 나 같은 사람에게는 큰 기쁨이 된다"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김규현 민간위원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드릴 수 있어서 보람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의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월부터 관내 30명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생신 챙겨드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내 독거노인의 소외감 해소와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