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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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9.0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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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동대, 성전면사무소 직원 주거환경개선사업

지난달 31일 강진군복지기동대와 성전면사무소에서는 저소득층 조손가정 주거환경개선을 가졌다.

이날 성전면 금당마을에서 살고 있는 A씨 가정을 찾은 강진군복지기동대 단원과 성전면사무소 직원들은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폐제품을 분리하는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개선 복지봉사가 이뤄진 이 가정은 지적장애인 A씨가 어린 4살짜리 손녀를 돌보며 단둘이 생활하지만 장애로 스스로 가정을 꾸리는 능력이 낮은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노후 된 주택의 안방과 주방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고 이곳저곳이 찢어진 상태로인 열악한 환경에서 어린 손자를 돌보며 생활했다.

또한 방 장판은 곳곳이 찢어져 임시로 테이프를 부쳐 놓아 주거개선이 절실한 상태였다. 곰팡이가 피고 냄새가 나는 집안환경은 어린 손녀에게 호흡기질환, 피부병 등을 유발시킬 수 있었지만 가정 형편상 엄두를 내지 못했다. 또한 집안 곳곳에는 치우지 못한 쓰레기가 살림과 함께 방치된 상태였다.

이에 성전면사무소에서는 강진군복지기동대에 도움을 요청해 도배장판 봉사 등을 제공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어린 손녀를 키우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복지기동대와 성전면사무소 직원들은 옷과 살림 도구 등을 정리해 깨끗한 주거환경으로 만들었다. 또한 부족한 옷 보관에 도움이 되도록  서랍장도 구입해 제공했다.

최치현 성전면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장애를 가진 몸으로 홀로 어린 손녀를 돌보는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걱정 없는 환경에서 아이가 잘 자라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움울 겪고 있는 성전면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복지시스템을 가동하여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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