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면 복지기동대, 어려운 이웃 주거환경 개선 봉사
옴천면 복지기동대, 어려운 이웃 주거환경 개선 봉사
  • 김철 기자
  • 승인 2021.09.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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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 가구에 지붕 수리, 지붕 물받이 교체 등 작업

 

지난달 20일 옴천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조창원)는 강진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가구와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지붕 수리 및 지붕 물받이 교체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강진군은 지난 7월 초 집중호우로 인해 전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피해 규모가 국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60억원을 넘는 약 68억원가량으로 집계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강진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수해 피해를 입은 가구를 조사한 후 읍·면 복지기동대와 함께 방문해 7월 말부터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쓰레기 수거와 대청소, 지붕 철거 및 재설치 등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가구 복귀에 힘썼다.

대상자 마모씨는 "몸이 불편해 집수리는커녕 정리도 못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지붕도 고쳐주시고 정리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창원 옴천면 복지기동대장은 "군 복지기동대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어려운 수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복구가 절실한 피해 가구에 재능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강진신협, 강진 지역라이온스클럽,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 등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기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이 이어지며 지역민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회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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