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식이섬유 풍부, 강진산 '목이버섯' 인기
몸에 좋은 식이섬유 풍부, 강진산 '목이버섯' 인기
  • 김철 기자
  • 승인 2021.08.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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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응고 억제, 혈소판 응집예방, 심장병, 뇌졸중 예방 효과

 

강진군 강진읍 덕남리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는 박재일(53) 대표는 추석을 코앞에 두고 버섯 출하에 한창이다.

박 대표의 버섯농장인 '버섯향기'에서 생산되는 목이버섯은 부드럽고 쫄깃한 맛과 식감으로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목이버섯은 혈액응고를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혈소판 응집 및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비타민B, 비타민D, 칼슘 등이 풍부해 성장기 아동, 골다공증 예방, 피부미용,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다.

'버섯향기농장'은 목이, 노루궁뎅이, 표고, 은이, 녹각영지와 같은 버섯류, 버섯 차, 버섯분말, 버섯향기선물세트(5종),건강액기스(2종)등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한다.

목이버섯의 '목이'라는 이름은 나무의 귀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을 먹으면 유연하게 묵처럼 흐물해져 서 흐르레기라고도 불린다. 건조하면 수축하고 단단한 연골질이 되며 젖으면 원형으로되기도 한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식용버섯으로 톱밥을 이용한 인공 재배로 이루어 진다.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 또는 엷은 황토색으로 되며 조직은 부드럽고 바늘표면에 자실층이 발달하고 거의 공 모양의 홀씨가 생긴다. 한송이 꽃을 닮은 흰목이버섯(은이버섯)은 비타민D, 칼슘, 천연 콜라겐을 다량 함유한 색다른 버섯이다. 표고버섯의 갓 표면은 다갈색, 흑갈색의 가는 솜털처럼 생긴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다. 홀씨는 한쪽이 뾰족한 타원모양이고 색이 없으며 홀씨 무늬는 흰색이다.
 
사슴의 뿔을 닮은 녹각영지버섯은 베타글루칸 함량이 아주 풍부하고 몸에 좋은 약효가 많아 불로초라고도 불리우는 버섯이다.
 
45년간의 긴 서울생활을 접고 8년 전 귀농한 박 대표는 340평 하우스에서 연간 20톤의 버섯을 생산해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제는 타지역 버섯재배 농업인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선진농업인이다.
 
박 대표는 "귀농한 후 재배기술에 대한 많은 시행착오, 계약업체와의 불신 등 우여곡절이 많아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어려운 순간 강진군에서 지원하는 택배비·포장재 지원사업, 시설확대 지원사업, 재배기술교육 등 다양한 지원으로 빠른 기간에 안정 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친환경 목이버섯 주문 및 구입문의는 버섯향기 박재일 010-8317-0822 또는 강진초록믿음 http://www.gangjin.center 쇼핑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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