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강진·해남에 해양쓰레기 처리비용 8억7천만원 지원
집중호우 강진·해남에 해양쓰레기 처리비용 8억7천만원 지원
  • 김철 기자
  • 승인 2021.08.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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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660t 처리 비용 국비 8억7600만원 교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전남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된 해양쓰레기 2660t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국비 8억7600원을 강진군, 해남군에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7월5일부터 8일까지 전남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계획을 심의·확정함에 따라 해수부는 해남군 및 강진군 등 2개 지자체에 처리비용 100%를 지원한다.

해남군 및 강진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장흥군, 진도읍 등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

해수부는 해남군(2600톤)에 8억5800만원, 강진군(60t)에 18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해수부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예상하지 못한 해양쓰레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지원사업을 통해 긴급 수거 및 처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해남군 및 강진군에 처음으로 지원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은 초목류다. 해수부는 지난 6월에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지원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2021년도 해양쓰리기 관리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시에는 신속한 피해복구비 지원을 통해 훼손된 해양경관이 신속히 복원되도록 하고,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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