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낙하물에 3중 추돌, 5명 경상
도로 낙하물에 3중 추돌, 5명 경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8.23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재함 물건 고정 않고 도로 운행한 운전자 형사처벌

운전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진읍 녹색로 한 도로에 떨어진 낙하물을 피하려고 급정거한 택시 등 3대가 잇따라 추돌해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께 강진읍 녹색로 산림조합장례식장 부근 국도2호선 도로에서 강진방면으로 오던 택시가 1t트럭에서 2차로로 떨어진 고추자루를 보고 급정거했다. 이에 뒤따르던 A씨 승용차(여·광주광역시)가 멈춰 섰고, 뒤에 오던 B씨 승용차(광주광역시)가 미처 멈추지 못하고 앞 차량 후미를 들이 받았고, 잇따라 택시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용차운전자와 승객 3명 등 5명이 허리, 목 등 경상을 입어 광주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강진경찰은 승용차운전자 B씨가 전방 주시를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70대 화물트럭운전자(영암군)는 112에 고추 분실신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트럭에 고추자루를 고정하지 않고 운행한 운전자는 적재물 출하방지 의무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