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 자매결연 활성화 하겠다"
"도농간 자매결연 활성화 하겠다"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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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복순 신임 생활개선회 회장
▲ 유복순 회장

지난 20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군생활개선회 유복순(45·성전면 수양리)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92년부터 생활개선회 활동을 시작한 유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부들의 학습단체로 영농교육과 함께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수지침, 난타 등을 익혀 독거노인들을 위한 수지침 봉사를 실시했고 농업박람회와 군동 은어축제에는 난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98년부터 성전면 생활개선회를 이끌어 온 유회장은 “각 읍면 생활개선회마다 독거노인돕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성전면의 경우 매년 3개 마을에서 선정한 불우이웃에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쌀 60㎏과 김장김치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유회장은 “지난 9월 광주 풍암동 선교로교회 여신도회와 자매결연을 통한 도농교류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내년에는 두세 곳의 도시주부모임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지역농산물 판매와 관내 농촌전통테마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편 배진환(51)씨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는 유회장은 “성전면 상월마을에 만들고 있는 동백나무 동산을 시작으로 각 읍면마다 생활개선회 동산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회원들이 심은 나무 한 그루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강진의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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