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 빨라지고 있다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 빨라지고 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1.08.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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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부지 3곳 선정, 우선 순위순 토지 매입 추진

 

강진경찰서 이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청사 이전 추진이 빨라지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4일, 읍면 지역발전협의회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2명으로 구성된 강진경찰서 신청사 부지 선정위원회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군은 조속한 신축 이전을 위해 강진경찰서 신청사 신축 이전 부지 3곳을 선정하고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토지 매입 절차에 들어갔다.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 부지 선정지 1순위는 강진읍 평동리 284번지 외 7필지 1만3천96㎡ 일대, 2순위는 강진읍 평동리 268번지 외 9필지 1만,500㎡ 일대, 3순위는 강진읍 평동리 296번지 외 11필지 1만2천382㎡ 일대로 결정됐다.

부지 1, 2, 3순위 지역은 모두 평동 IC 인근으로 경찰관서 신·증축 및 국유재산 업무편람에 부합하며 강진경찰서에서 요구하는 1만㎡ 이상 규모이다. 강진경찰서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말 경찰서 신축부지 선정에 대한 회의를 마쳤다.

강진경찰서 신축은 지난 2019년 12월 경찰청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결정되었고, 2020년 1월 기획재정부 소관 공유재산심의회에서 기존 경찰서가 있는 부지에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현재 조달청에서 기본설계 적정성 검토 중으로 실시설계가 들어가는 9월말 이전에 경찰서 이전 변경에 대한 결정이 확정되어야 한다.

강진경찰서 청사 이전 신축은 강진경찰서 부지에 조선시대 금릉관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역사적 유물보호와 금릉관 복원을 위해 경찰서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공감대가 모아졌고, 지난 6월 30일 '강진현 객사 금릉관 복원을 위한 강진경찰서 이전 군민 모임'이 결성됐다.

이어 강진형 객사 금릉관 복원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강진경찰서 이전 신축 촉구 결의안이 7월 22일 강진군의회 임시회의를 통과했다. 여기에다 강진군과 강진군의회, 강진경찰서는 청사 이전 신축을 위해 지난 7월 23일, '강진 경찰서 이전 신축 및 강진형 객사 금릉관 복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찰서 이전에 대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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