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사칭 저금리대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금융기관사칭 저금리대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8.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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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진읍 동초등학교 인근 50대 체포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돈을 가로채려 한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이 강진경찰에 검거됐다.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께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전화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전달 받아 편취하려던 보이스피싱 수거책 A모(50대)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거된 수거책 A씨는 같은날 강진읍 동초등학교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발 빠르게 대체해  잠복중이던 강진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에 붙잡혔다. 

당일 피해자 B(여·50대)씨는 사용중인 대출금 2천여만을 현금으로 먼저 상환하면 저리로 대출을 승인 받도록 해 주겠다는 현대금융캐피탈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이에 피해자 B씨는 경찰서에 현대캐피탈에서 대출금을 현금으로 상환하면 저리 대출승인을 받게 해주겠다는 전화가 수상하다고 신고해왔다.

곧바로 경찰은 동선을 파악하여 잠복 끝에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검거된 A씨는 지난 7월부터 보름간 전국을 돌면서 이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총 10회에 현금 3억5,000여만원을 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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