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냉·난방기 유지관리 지원한다
경로당 냉·난방기 유지관리 지원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1.08.1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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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혹한기 대비 노인 피해 예방 위해

강진군이 혹한기와 혹서기, 노인 계층 보호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정부의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 지원 사업과 연계해 냉·난방기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염이 연일 계속됨에 따라 더위에 약한 노인들의 보호를 위해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의 기능을 하고 있지만, 실외기 고장, 냉매가스 부족, 기판 파손 등으로 냉방기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가 비말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현재 에어컨 필터 관리 및 청소 등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수리비는 평균 건당 20~30만 원 선으로 경로당 운영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현장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하고자 지난 6월, 경로당 에어컨 청소를 완료했으며 7월부터는 냉난방기 수리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또 8월부터는 혹한기 한파가 오기 전에 미리 경로당 난방기(보일러 등)를 사전에 수리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 중이다.

이승옥 군수는 "경로당은 혹한기와 혹서기에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로당이 노인들의 안식처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군이 발 빠르게 살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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